OAS 시즌8 : 건축과 이미지

 

오픈아키텍처스쿨 시즌8 : 건축과 이미지

이번 강좌의 주제는 이미지다. 이미지는 여러모로 문제다. 기 드보르가 제시한 <스펙터클 사회>의 근본문제, 곧 자본주의의 꽃인 광고가 생활세계를 온전히 물들여서 그렇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심각하게는, 사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지가 무엇인지, 이미지가 어떠한 기제 속에 놓여있는지, 이미지가 우리에게 도대체 어떤 존재인지, 우리는 여전히 잘 모르기 때문이다. 건축을 포함해 인간의 문화적 산물이 거의 모조리 이미지로 나타나고, 이미지로 소통되고, 이미지로 구축되는 인스타그램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첫 강의는, 전통적인 이미지론에 불만이었던 사르트르가 베르그송을 포함해 여러 선험 연구들을 비판하며 쓴 두 권의 책 <상상력>과 <상상계>를 중심으로 이미지 그 자체를, 두 번째 강의는 바르트가 죽기 전에 쓴 이미지에 관한 책인 <밝은 방>을 이어받아 이미지를 상고한 랑시에르의 <이미지의 운명>을 중심으로 어둡고 깊은 이미지를, 세 번째 강의는 이미지를 가장 폭넓게 숙고한 베르그송와 그를 이어받은 들뢰즈를 통해 이미지의 다양한 현상/존재를 풀어본다.

※ 이번 시즌 강의는 화요일이 아닌 목요일에 진행됩니다.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일시 : 2016년 10월 13일 ~ 10월 27일 / 매주 목요일 저녁 7시-10시 (총 3주)

장소 : 오픈 아키텍처 스쿨 (서울 종로구 혜화동 53-11 2층,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인근) [오시는길]

강의 순서 및 주제

10월 13일 / 1강. 사르트르의 이미지론 / 이종건 (경기대학교 교수)
10월 20일 / 2강. 바르트-랑시에르 / 임성훈 (동명대학교 교수)
10월 27일 / 3강. 건축디자인과 베르그송- 들뢰즈의 이미지 / 박영태 (동양미래대학교 교수)
11월 2일 (수) / 4강. 랑시에르_이미지 / 이종건 (경기대학교 교수) – 보충 강좌

 

수강신청 : http://goo.gl/YFc27I

 

강의 세부내용

1강. 사르트르의 이미지론 / 이종건 (경기대학교 교수)

#강의개요

  • 이미지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이미지라는 말을 쓰고, 이미지를 이용하고, 여러 층위에서 이미지 문제를 제기하지만, 정작 이미지가 무엇인지 해명한 사람은 (거의) 없다. 사르트르가 거의 유일하다.
  • 따라서 이 강의는 사르트르가 해명하는 바에 따라 이미지가 무엇인지를 알아본다. 그리고, 그리 하는 가운데, 지각, 생각, 상상(력/계)과 같이 이미지과 연관된 중요한 개념들을 정립함으로써, 예술 혹은 미학의 위치를 재점검해 본다.

#키워드

  • 사르트르, 이미지, 의식, 지각, 상상력, 상상계, 예술, 미학, 후설, 베르그송

#참고문헌

  • 장 폴 사르트르, <사르트르의 상상력>, 지영래 역, 기파랑 [Imagination: A Psychological Critique / L’imagination (1936)]
  • 장 폴 사르트르, <상상계>, 윤정임 역, 기파랑 [The Imaginary / L’imaginaire (1940)]
  • 장 폴 사르트르, <존재와 무>, 정소성 역, 동서문화사 [Being and Nothingness / L’être et le néant (1943)]

 

2강. 바르트-랑시에르 / 임성훈 (동명대학교 교수)

#강의개요

  • 강의는 바르트와 랑시에르 두 명에 대해, 그리고 이들의 책 두 권에 대한 것이다. 『카메라 루시다』(혹은 『밝은 방』)와 『이미지의 운명』이다. 바르트는 사진이 설명할 수 있는 것과 설명할 수 없는 것의 대립을 통해 예술이 된다고 하였고, 랑시에르는 이것을 비판하면서 폭을 넓혀 말할 수 있는 것과 볼 수 있는것, 볼 수 있는 것과 볼 수 없는 것 사이의 관계를 말한다.
  • 바르트의 글은 비록 구체적인 논의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감정과 느낌을 설명으로 다가서기 어렵다.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며 죽음을 말하는 그 글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강의에서는 바르트의 사진 이야기를 알도 로시의 건축으로 옮겨 다시 짜 맞추어, 건축에서 이미지의 문제를 살펴본다.
  • 랑시에르의 글은 바르트의 글과 접점을 이루면서 더 과격하게 나아가 이미지를 바탕으로 하는 건축의 구분을 폐기한다. 이미지에 대한 랑시에르의 논의는 바르트의 생각에서 우리가 얼마나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는가를 묻는다. 강의에서는 바르트와 가장 멀리 떨어져 이미지를 다시 생각하며, 오늘의 건축에서 어떤 비판적인 관점을 찾을 수 있는지 추적한다.

#키워드

  • 스투디움
  • 푼크툼
  • 알도 로시
  • 재현 불가능성한 것

#참고문헌

  • 롤랑 바르트, 『카메라 루시다』, 조광희 옮김, 서울:悅話堂, 1986 (혹은 롤랑 바르트, 『밝은 방』, 김웅권 옮김, 서울:東文選, 2006)
  • 자크 랑시에르, 『이미지의 운명』, 김상운 옮김, 서울:현실문화, 2014

 

3강. 건축디자인과 베르그송- 들뢰즈의 이미지 / 박영태 (동양미래대학교 교수)

#강의개요

  • 건축디자인 방법의 입장에서 ‘이미지’의 개념에 접근하고자 한다. 우리는 자신만의 창조를 위한 고유한 방법을 가지기 위해 세상, 사물에 대한 자신만의 번역안, 감식안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 베르그송-들뢰즈의 이미지 개념은 현상되는 존재와 인식 너머 차원에의 접근을 희망하며 새로운 사유에 의한 생성의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이것은 일종의 사유의 근육을 훈련시키기이다. 베르그송에 기댄 들뢰즈의 이미지 이론은 그 자신이 이미지의 분류학이라고도 말했듯이 매우 구체적이다. 들뢰즈는 이러한 이미지 이론을 영화매체의 몸통 안에서 설명하고 있다.
  • 이미지 개념의 주저작인 시네마 1에서는 운동-이미지, 시네마2에서는 시간-이미지, 또 이것들을 지각-이미지, 행동-이미지, 정감-이미지, 충동-이미지 등으로 세분화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건축과 디자인 수행에 필요한 창조적 태도와 방법의 차원에서 이것들에 좀 더 깊게 접근하도록 한다.

#키워드

  • 운동-이미지
  • 지각-이미지
  • 정감-이미지
  • 시간-이미지

#참고문헌

  • 앙리 베르그송, 『창조적 진화』, 황수영 옮김, 아카넷, 2005
  • 앙리 베르그송, 『물질과 기억』, 박종원 옮김, 아카넷, 2005
  • 질 들뢰즈, 『베르그송주의』, 김재인 옮김, 문학과 지성사, 1996
  • 질 들뢰즈, 『차이와 반복』, 김상환 옮김, 민음사, 2004
  • 질 들뢰즈, 『시네마 1』, 유진상 옮김, 시각과 언어, 2002
  • 질 들뢰즈, 『시네마 2』, 이정하 옮김, 시각과 언어, 2005

 

4강. 랑시에르_이미지 / 이종건 (경기대학교 교수)

#강의개요

  • 랑시에르가 현대예술 이미지를 탁월하고 새롭게 해명한 <이미지의 운명>은,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번역문제로 인해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다. 따라서, 이 보충강좌는 영어번역본 <The Future of the Image, trans. by Gregory Elliott, Verso, 2009>를 중심으로, 재현적 체제로부터 분리/독립된 미학적 체제에 속하는 현대예술은 이미지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그것은 어떤 해방적 잠재성을 지니는지, 재현/사유 불가능성이 뜻하는 바는 무엇인지 다시 한번 확인해 볼 것이다.

#키워드

  • 현대예술, 이미지, 재현적 체제, 미학적 체제, 재현 불가능성, 사유 불가능성, 숭고

 


 

수강 신청 방법 및 수강료 안내

– 수강신청 : http://goo.gl/YFc27I

– 수강료 : 총 3회 전체 일괄 등록 시 60,000원 / 매 회 개별 등록 시 회당 30,000원

– 수강료 입금 계좌 : 우리은행 1002-646-895899 (예금주: 김호중)

  • 현장 등록도 가능하나, 원활한 행사 준비를 위해 가급적 사전 등록 바랍니다.
  • 수강료 입금 기준으로 선착순 15명만 모집합니다.
  • 일괄 등록자에게는 1개월 간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강좌 이용권을 제공합니다.
  • 수강료는 오픈 아키텍처 스쿨 교수진 강의료와 오픈 아키텍처 스쿨의 운영비 등으로 사용됩니다.

 

유의사항

  • 수강 신청서 작성과 수강료 입금이 모두 완료되어야 등록 처리됩니다.
  • 신청자와 입금자가 다르거나, 한 명이 여러 명의 수강료를 대신 입금할 경우, 꼭 별도로 연락 바랍니다.
  • 근처에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차량 이용자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유료 주차장(도보 15분 거리)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등록자가 첫 번째 강의 시작 전날(10월 12일) 자정까지 수강을 취소할 경우 수강료는 100% 환불하며, 1강 이후 취소 시 1회분 비용인 30,000원(부가세 별도)을 뺀 나머지 금액에 대해 환불 조치합니다. 2강 이후에는 환불 되지 않습니다.
  • 환불은 2강 종료 후, 일괄해서 진행합니다.

 

문의

오픈 아키텍처 스쿨  02-6013-0409

 

O.A.S. 교수진

김미상

O.A.S. 교장

한양대학교 건축과에서 학사와 석사과정을 졸업하였고, 벨기에 루벵 카톨릭 대학교(l’Université catholique de Louvain)에서 예술사학전공으로 철학 및 문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귀국 후 한양대학교 건축과 교수, 단우도시·건축연구소 소장, 한양대학교 지속가능 건축연구소 연구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O.A.S.의 교장을 맡고 있으며, 건축을 비롯, 예술분야의 역사·이론·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종건

경기대 교수

저서로 『건축의 존재와 의미』, 『해체주의 건축의 해체』, 『해방의 건축』, 『중심이탈의 나르시시즘』, 『텅 빈 충만』 『건축 없는 국가』, 『문제들』, 『시적 공간』, 『살아있는 시간』등이 있고, 역서로 『기능과 형태』, 『추상과 감통』, 『차이들: 현대 건축의 지형들』, 『건축 텍토닉과 기술 니힐리즘』, 『건축과 철학: 건축과 탈식민주의 비판이론, 바바』 등이 있고, 작품으로는 이종건 건축개인전 가 있다.

김영철

배재대 교수

고려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건축을 공부하였다. 건축평론동우회 회원이며 베를린 공과대학교 건축학과 건축이론연구소에서 서양건축이론을 전공했다. 미스 건축의 분위기와 독일 철학전통의 인문학적 배경에서 아우구스트 슈마르조의 학문 체계와 건축론 및 그의 수용을 연구했다.

송종열

건축평론가

‘지금-여기’라는 시의성을 잃지 않고 건축 생산이 이루어지는 맥락을 끊임없이 검토하는 호흡 고르기를 통해, 건축이 어떤 식으로 삶에 관여하고 사회에 대한 비판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깊이 고민하고 있다.

박준호

건축가

뉴욕 공대 건축공학과, 프렛대학교 건축과, 프렛대학원 건축과를 졸업하고, 뉴욕의 PAPER ARCHITECT들의 작업을 도우며 드로잉, 전시, 출판에 몰두하였고, 뉴욕 PERKINS EASTMAN ARCHITECTS, SNS ARCHITECS & ENGNEER에서 실무를 경험하였다. 한국으로 돌아와 정림건축, 공간건축에서 근무하였다. 주요 건축작품은 FIN TOWER, 판교S HOUSE, 판교 P HOUSE, 새빛안과병원, 봄여성병원, 대전문화산업 진흥원(CT CENTER),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사옥 등이 있다. 주요 활동은 IMAGEABLE PLATEAU 전시 및 출판, MILANO PUBLIC DESIGN FESTIVAL참가, 서울시 공공조경가, 서울문화재단 ‘예술마을가꾸기’평가위원, 경기도 건축문화 대상, 대구건축비엔날레 초청작가,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건축가협회 공로상, 대한민국 건축대전 초대작가이며 서울건축학교[SA], 건국대학교, 홍익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인하대학교, 한양대학교에서 강의하였다.

박영태

동양미래대 교수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실내디자인 석사와 건축학 박사를 마쳤다. (주)중앙디자인과 (주)넥서스플랜, IDC 에서 일했고, 현재 동양미래대학교 실내환경디자인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함성호

건축가, 시인

1990년 <문학과 사회>여름호에 시를 발표. 1991년 <공간>건축평론신인상. 시집으로 <56억 7천만년의 고독>, <성타즈마할>, <너무 아름다운 병>, <키르티무카>가 있으며, 티베트 기행산문집 <허무의 기록>, 만화비평집 <만화당 인생>, 건축평론집 <건축의 스트레스>, <당신을 위해 지은 집>, <철학으로 읽는 옛집>, <반하는 건축>, <아무것도 하지않는 즐거움>을 썼다. 현재 건축실험집단 대표.

이장환

건축가

서울 출생. 싱가포르에서 3년간 유년시절을 보냈다. 홍익대학교 건축학과와 서울건축학교(sa) 졸업, 네덜란드 TU Delft를 우수 졸업하였다. 로테르담 소재 OMA(Office for Metropolitan Architecture)에서 건축가로 활동하며, 아시아와 유럽, 중동 등지의 프로젝트를 수행하였고 대표 참여작으로 카타르 국립 중앙도서관이 있다. 현재는 Urban Operations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시와 문화, 건축 전반에 관심을 두고 작업하고 있다. 현재 홍익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서울시 공공건축가로 활동 중이다.

신건수

건축이론가

경기대(학부)와 한양대(석사-역사/이론/비평)에서 공부한 후 프랑스에서 건축가 디플롬(ADE)을 마치고 프랑스 정부 연구 장학금으로 국립 파리 말라케 고등건축학교(Ecole Nationale supérieure d’architecture Paris-Malaquais)에서 연구를 수행했으며 파리 에스트 대학(Université de Paris-Est)에서 <제러미 벤담의 파놉티콘과 미셸 푸코의 파놉티즘>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한양대 에리카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근대 건축의 생성 조건들에 관해 관심을 두고 있다.

우영선

건축이론가

서울시립대 학부와 대학원에서 건축 설계와 이론을 공부했으며, 루이스 칸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파울로 솔레리와 미래도시' 등의 책을 번역했으며, 건축 및 조경 저널의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철학아카데미와 종로 도서관 등에서 건축과 영화의 주제로 대중강연을 했으며, 서울과학기술대 등에서 건축역사와 비평을 강의했다. 현재 한국교통대학교에서 현대건축사론을 강의하고 있으며, 건축과 문학의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